실수는 누구나 한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바쁜 금요일을 보내도 있었다
금요일은 특히 물량이 많이 들어오는 날이다
많은 물량을 가져와서 접수 후에 배송원 선생님들께
배정해줘야 하는 과정에 한번씩 나오는 실수가 있다
바로 순서를 잘못주는 것인데 5,6분이 한번에 앉아
계시면 누가 처음에 오셨는지 놓칠때가 있다
그래서 잘 신경쓰고 있어야 하지만 나도 바쁘면
순서를 놓치고 헷갈릴때가 가끔씩 있어서 잘못
배정할 때가 있었는데 그때 선생님 한분이 "내가
먼저왔는데"라고 작은소리로 이야기 하는 것을
듣고 아 이부분이 배송원분들께 예민한 부분인 것을 깨닫고 문제를 점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번호표로 문제해결?
문제를 해결하려고 고민하다가 들어오신 순서대로
반호표를 드리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인터넷을 찾아보았는데 조그맣게 번호표를
주문제작 할 수 있어서 1~5번까지 제작하고 또
(1-)~(5-)로 총 10개를 구입해서 5명씩 한바퀵가
돌때마다 1번부터 나눠드리기 시작하였다
그랬더니 문제가 해결된 거 같았다 순서대로 드리니
선생님들도 불만없이 깔끔했고 잘했다고 아이디어
좋다고 말씀해주신 분들도 계셔서 뿌듯했다 ㅎㅎ
그렇게 잘 해결되는 줄 알았지만 이번엔 다른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 번호표를 배송원 선생님들께서
가지고 가시는 일이 생긴것이다...
번호표를 중간에 하나하나 가져가시니 꼬이고 번호표가 의미가 없어져버리는 일이 발생했다 ㅠㅠ
조언을 통한 순서의 문제 해결
그래서 두번째 고민이 시작되었다
바로 이 번호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고민을 하며 일을 하고 있는데 한 배송원 선생님분이
스윽 오셔서 "내가 다른 곳에서 일할 때 거기서 사용
하던 방법인데 이렇게 해보면 어때?"라고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건 바로 화이트보드였다!!
그때 나는 아! 하고 무릎을 탁 치게 되었는데
누구나 생각할 수 있었던 방법일 수 있지만 나에게는 '그러네 그 방법이 있구나!'하는 새로운 방법이었다
그래서 쿠팡에서 작은 화이트보드판 하나를 구매해서
작은 표 하나를 그리고 배송원 선생님들께서 오신 순서대로 존함을 적어두고 나가시면 지우고 다시 순서를 맞추고 하니 너무너무 편하고 관리가 쉬웠다
선생님들의 불만도 없고 우리가 헷갈릴 일도 없고
번호표를 잃어버릴 일도 없으니 너무 만족스런 방법이었다 그래서 순서의 문제를 잘 해결해 일하고 있다^^
오늘의 교훈
어르신에겐 삶의 지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