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리티로 승부하는 오이도 조개구이 맛집 조개92

기본상차림과 왕가리비 한판

 
바다가 생각나면 늘 드라이브를 가는 곳이 있는데 바로 안산에 있는 오이도이다. 오이도는 서울에서 가깝기도 하고 바다도 볼 수 있는 곳이라 가끔가는데 오늘도 날씨도 답고 바다도 보고싶어서 놀러갔다가 맛집을 들리게 되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오늘 방문한 오이도에 맛집은 조개92라는 집인데요! 오이도맛집 조개92 집에서 먹고 온 가리비와 물회의 맛 후기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길끝에 위치한 조개92집은 신규오픈 한 집인지 외관과 내관이 깔끔하니 깨끗한 건물이었어요. 1층에 자리가 별로 없어서 걱정했는데 2층에 넓고 자리도 많더라구요! 창가자리에 앉고 싶었는데 평일 저녁에 방문해서 그런지 마침 창가자리가 남아있어서 바다를 구경하면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왕가리비 한판과 같이 나오는 기본상차림이 있는데 기본 상차림이 다른곳에 비해서 조금 차별화가 있는 느낌이랄까 아주 신선한 구성이었는데요!
 
총 4가지의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토마토탕과 크림탕이 나오고 스파게티 면이 같이 나옵니다. 즉, 토마토파스타와 크림파스타를 먹을 수 있는 탕이 나오고 옥수수치즈와 야채치즈가 그릇에 담겨서 나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뎅꼬치와 오뎅 몇개가 담겨진 오뎅탕이 나옵니다. 이렇게 총 5개의 구성으로 되어있는 기본상인데 저는 이런 기본상을 어디가서 본 적이 없었던 거 같아요! 가리비와 함께 먹을거리가 많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토마토탕과 크림탕은 정말 면과 함께 드시면 여러분이 드셨던 토마트파스타와 크림파스타를 먹는 느낌이고 옥수수 치즈는 횟집가면 나오는 옥수수 콘셀러드 느낌입니다. 오뎅탕도 끓이면 시원한 국물 맛이 나는 오뎅탕이구요! 야채 치즈는 아래서도 말씀드리겠지만 나중에 가리비에서 나오는 국물을 모아서 치즈와 함께 먹으면 이것도 짭잘하면서도 고소하고 바다의 향도 느낄 수 있는 맛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 기본상차림은 한번만 무료고 추가할때마다 각각 2,000원의 추가요금이 발생한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그다음 본격적으로 가리비 한판이 나오는데 아래 처럼 나오는데요! 사실 부피는 커보여도 먹을 수 있는 양이 많이 없기는 하지만 그래도 맛하나 만큼은 진짜 퀄리티로 말하는 거 같습니다. 가리비가 비린맛도 안나고 싱싱하니 쫄깃합니다. 익혀서 그냥 먹어도 초장에 찍어먹어도 맛있고 진짜 제가 해산물 잘 못먹는데 조개92 가리비는 비린맛 하나도 안났었어요! 그리고 기본 상차림이랑 같이 먹으면 배부르긴 하더라구요! 조개92 가리비는 식사보다는 술안주 느낌으로 드시면 좋을 거 같아요!
 

 

가마솥에 나오는 물회

 
저희는 조금 아쉬워서 메뉴 하나를 추가로 더시켰는데요! 바로 물회입니다. 오이도맛집 조개92집에서 나오는 물회는 가마솥에 나오는데 일단 저는 개인적으로 이가 시릴정도로 시원한 국물이었습니다. 물회는 확실히 시원해야 맛있는데 여기 물회는 시원한 점에서는 합격점이었습니다. 그다음 내용물인데 내용물도 많이 나오더라구요! 회도 야채도 전복도 양이 많이 나와서 부족한 배를 물회로 채웠습니다. 국물이 남았는데 배불러서 못먹을 정도로 내용물을 많이 주는 물회였습니다.
 
거기에다 물회에 빠질 수 없는 면! 사리를 추가해서 같이 먹으니 배가 불렀고 조개92 집은 면도 찬물에 한번 씻어서 주는지 면이 쫄깃쫄깃하니 물회에 들어가도 퍼지지 않아서 너무 좋았어요! 그렇게 회와 야채와 물회 국물에 어울러진 사리를 함께 먹는 물회의 맛은 그야말로 최고였습니다. 오이도 와서 조개구이 드시려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오이도 맛집 조개92입니다.
 
조개구이를 다 먹고 오이도를 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바다길을 따라서 나있는 산책로를 걸으면 걱정도 더위도 날라가는 경험을 해볼 수 있으니 드시고 오이도 산책도 해보시고 오이도 명물 간식들도 사서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오이도맛집!
조개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