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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택배 및 일상

작은 도움을 통해 진정한 감사를 배우다

by 어딜가나 2023.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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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도움으로 받게 된 첫번째 2달러

멋쟁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옷 잘 입고
말씀도 재미있게 하시는 선생님 한분이 계신다

어딜의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분위기 메이커이신 선생님이신데
배송을 하실때도 늘 헤드셋을 하고 다니신다

이유는 듣고 싶은 노래를 들으면서 다니시기
위함인데 유튜브를 보면서 듣고 싶은 노래를
다운해서 듣고 계시는데 어르신이시다 보니
핸드폰에 조금 익숙하지 않아서 다운을 하는
방법을 모르셔서 늘 부탁하시는데 어려운
도움이 아니라 늘 다운을 받아드리곤 한다

나에겐 1분도 안걸리는 작은 도움이지만
선생님은 늘 감사하다며 오히려 받아준
내가 더 감사하게 느낄정도이다 ㅎㅎㅎ

출퇴근도 배송길도 내가 다운 받아준 노래
덕분에 너무 행복하게 다닌다며 2달러도
예쁜 포장지에 선물까지 해주셨다 ㅠㅠ

뭐 그리 큰 도움도 아닌데 이리 귀한 선물까지..
늘 행운이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에 드린다는
첫번째 선물 2달러 잘 간직해야겠다!!


작은 도움으로 배우게 된 두번째 감사

물질적인 선물로는 2달러를 받았지만
진정으로 받은 두번째 선물은 감사의 마음이다!

이 노래가 뭐라고 행복하다고 하실까?
거짓말이 아니라 진짜 노래하나 다운받아서
핸드폰에 넣어드리면 표정에서 알 수가 있다

너무너무 기쁘고 행복한 표정을 지어주시며
아이같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곤한다

그래서 작은 것에 감사한 마음 가지시는
것을 보면서 나를 한번 돌아보게 된 거 같다
나도 주변에 감사한 게 많은데 그냥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지는 않나...

행복은 가까이 있는건데 멀리서 어렵게
찾고 있지는 않은가 나를 돌아보게 된
하루였고 오히려 내가 선생님의 감사를
통해 진정한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된 거
같고 감사한 일들을 생각해보게 된 하루였다!



감사와 행복은
늘 내 곁에 있다는 것을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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