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을 구경하다
오늘은 82건의 물량이 접수된 수요일이었다...
평균 60건이 엊그저께 같은데 70~80건의 물량을
바라보는 어딜이 되었다... 너무나도 감격스럽다ㅠㅠ
바쁘고 어딜이 잘되는거 같아서 좋았지만
한편으로는 어려운 점이 있었는데 오늘은
배송원 선생님 두분이 사정이 있어서 일을
못나오셔서 중간에 물량이 몰려 직접 배송을
나가게 되는 일이 있었고 배송지는 회현역이었다!
오랜만에 회현역 남대문시장에 배송을 가는데
몇번와봐서 그런지 굉장히 친근한 역인 거 같다 ㅎㅎ
오늘은 날씨도 너무 좋아서 남대문시장이 시끌시끌하고 구경하고 줄 선 사람들로 시장거리가 북적북적한 하루였다
그렇게 남대문 구경도 하고 배송을 깔끔하게 마친 후에
사무실로 복귀했는데 몰려있던 물량이 쫙 빠져있는 것을 보는 그 시원함은 이로 말할 수 없다 ㅎㅎㅎ
우리가 이렇게 중간에 한번 배송루트가 꼬이면 직접 배송을 해서 한번 정리를 하는데 오늘의 회현역 배송을 배송하므로써 한번 꼬일뻔 했던 물량이 정리되어서 뿌듯한 배송이 되었다!




배송원 선생님의 감동적인 노력...
그렇게 배송을 마치고 물한잔 마시면서 쉬고 있는데
들어와서 쉬고계시는 배송원 선생님과 대화를 나누다가 와... 이런 노력을 하고 계시는 선생님이 계시는구나하고 감동을 받게 된 일이 있었는데 바로 선생님의 메모였다..
선생님은 어딜에서 일한지 3개월 정도 되었다고 하시면서 여태까지 자기가 직접 간 배송지가 중복을 포함하여 123곳 정도 된다고 하셨다... 그런데 중요한 건 배송 건수가 아니다...
선생님이 지금까지 배송을 가신 곳의 루트를 하나하나 적어서 공부하시고 귀찮게 계속 물어보지 않고 갔던 곳이 나오면 노트를 보고 찾아가려고 항상 적어놓고 공부를 해왔다는 것이다...
와... 이 얘기를 듣는데 진짜 귀찮으실 수도 있는 작업을 이렇게 뒤에서 노력하시는 모습을 보고 나도 열심히 하고 좀 더 선생님들의 편한 배송을 위해 노력해야겠다 생각하게 된 시간이었다..

열심히 노력하시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나도 조금 더 힘내고 노력하며 일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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